통영 용화사 관음암 자비의 쌀 기탁

통영 용화사 관음암 (주지 묘유스님)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kg100포 (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용화사 관음암 묘유스님은 1월 25일 통영시 봉평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백철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을 기탁했다.

묘유스님은 “추운 겨울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대접 대신 드리는 쌀이다”면서 “따뜻한 고봉밥 드시고 부디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철기 봉평동장은 “항상 나눔에 앞장서 주시고 이웃을 생각해주시는 묘유스님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쌀은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2008년 용화사 주지로 부임한 묘유스님은 현재까지 관음암에 머무르면서 매 명절마다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동 주민들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