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일광사 설 명절 앞두고 ‘자비의 쌀’ 나눔

정읍 일광사 설 명절 앞두고 ‘자비의 쌀’ 나눔

2024년 02월 01일 by jeungam

    정읍 일광사 설 명절 앞두고 ‘자비의 쌀’ 나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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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일광사 설 명절 앞두고 자비의 쌀나눔

125일 백미 100포 정읍시 기탁

 

정읍 일광사(주지 승천)와 일광사 연꽃신도 봉사회(회장 유상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비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정읍 일광사 주지 승천스님과 연꽃신도 봉사회 불자들은 125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자비의 쌀’ 100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승천 스님을 비롯해 일광사 총무 정인스님, 군산 광법사 주지 명각 스님, 염불사 주지 혜윤 스님, 군산 도안사 주지 명현 스님, 명효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정인택 대불청 중앙위원, 일광사 연꽃신도봉사회 불자들과 이학수 정읍시장, 고정희 사회복지과장 등 정읍시 복지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승천스님은 코로나 이후 경기침체등을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늘어가고 있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라며 일광사와 신도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불자들의 마음이 담긴 쌀포대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온정 나눔에 앞장서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이러한 온정이 꽁꽁 얼어붙은 시장경제를 녹이고, 시민 모두가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시는 일광사에서 기탁한 자비의 쌀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계층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승천 스님은 지난 1985년 일광사에 부임한 후 신도회를 활성화하고 교도소와 군부대, 복지단체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마하연 승가회를 통해 베트남 초등학교 식수지원사업 등 해외구호사업에도 동참해오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에는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특히, 재소자들의 교정교화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34년간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73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