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 계묘년 가을 산신재 봉행

마이산 탑사 계묘년 가을 산신재 봉행

2023년 12월 17일 by jeungam

    마이산 탑사 계묘년 가을 산신재 봉행 목차

마이산 탑사 계묘년 가을 산신재 봉행

자비의 쌀 3톤 진안군에 전달

전북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 집전

 

신비의 돌탑군으로 국가지정명승으로 지정된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가 가을 산신대재를 봉행했다.

 

1121일 돌탑앞에 설치된 특별법단에는 전국각지에서 생산된 공양물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자비의 쌀이 진설됐다. 이어 태평무와 마정스님의 소지공양무, 관음부에 이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범종 9타로 시작됐다.

1부 행사는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와 신도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 자비의 쌀 전달, 인사말,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산신재는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과 신도들의 무량수경 독송, 소지공양, 전북무형문화재 전북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의 집전으로 39위 신장법문, 산신청에 이어 지전춤의 순으로 봉행됐다.

 

진성스님은 윤복길 전 신도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탑사 윤금상 전국신도회장, 박선자 수석부회장, 김경은 총무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진안군은 복성개발 김승학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붓다봉사단은 복성산업개발과 태원건설, 혁신금속의 후원으로 마련한 자비의 쌀 3(10kg 300포대)를 진안군에 전달했다.

 

진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마이산 탑사의 탑을 축조하신 이갑룡 어른께서 매년 음력 39일과 109일에 산신재를 봉행하신지 127년이 됐다이갑룡 어르신은 산신재에 모아진 기금을 모아 만주의 독립운동가들에 전달하곤 했던 뜻을 기리는 의미로 진안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순 복성산업개발 부회장도 복성산업개발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을 회사의 기업이념으로 갖고 있고 진성스님을 통해 국내외에 많은 봉사활동에 동참해왔다오늘 나누는 백미나눔이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규 진안군의장은 나눔과 자비실천을 함께하고 있는 마이산 탑사는 진안군의 든든한 버침목이 되고 있다항상 진안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의 쌀을 후원해주고 있는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과 복성산업개발 임직원여러분들게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마이산 탑사 봄맞이 산신제는 진성스님과 신도대표가 무대에 올라 무량수경을 함께 독송했다. 전북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의 집전으로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리고 산신기도, 산신불공, 산신청, 신중작법, 39위 신장법문, 천지기도를 봉행했다.

동참한 대중들은 종이를 태우며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소지공양을 올리며 모든 국민들의 화합과 평화, 가정의 행복과 화목을 기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