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사, 설법전 개보수불사 회향 및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점안

창원 성주사, 설법전 개보수불사 회향 및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점안

2023년 05월 03일 by jeungam

    창원 성주사, 설법전 개보수불사 회향 및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점안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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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주사, 설법전 개보수불사 회향 및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점안

 

창원 성주사의 중심전각의 설법전 전면 개보수 불사를 회향하고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을 조성하는 불사가 회향됐다.

 

창원 성주사(주지 법안)420일 전면 개보수 공사를 마친 설법전에서 회향법회 및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또 개금불사를 마친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3천불 가사 점안법회도 함께 봉행됐다.

개금불사를 마친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3천불 가사 점안

점안의식은 성주사 조실 흥교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석봉스님을 비롯한 불모산 영산재 스님들의 집전으로 불교전통방식으로 봉행됐다.

 

이어 삼귀의, 가릉빈가찬불단의 음성공양, 다도반 헌다, 청법가, 입정, 성주사 조실 흥교스님 법문, 발원문 봉독, 경과보고,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주지스님 인사말, 공지사항,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면 개보수 불사를 마친 성주사 설법전은 그동안 천불전과 주불전이 조화롭지 못하고 법당 내부가 정돈이 안되어 법회 전각으로서의 위의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불사는 이러한 불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설법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과 수미단 조성, 기와 번와, 법당 바닥과 창호 교체, 전기시설 및 조명 교체, 탕비실 증축, 음향시설교체, 영단 설치, 단청 등의 전면적인 불사를 진행해 이날 회향을 맞게됐다.

창원-성주사-조실-흥교스님

흥교스님, ‘마음가짐에 따라 정토도 되고 지옥도 될 수 있어...’

성주사 조실 흥교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교는 지혜의 바다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나의

마음가짐에 의해서 일체가 좌우된다. 마음가짐 여하에 따라서 이 세상이 슬픈 고해가 되기도 하고 내 마음이 정토를 만들기도 하고 지옥을 만들기도 한다오늘 불사에 동참한 공덕으로 아침 해와 같이 거침없이 모두를 밝히고 키우고 따뜻이 감싸주는 너그러움으로 살아가는 불자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성내지 않고 우울하지 않고 머뭇대지 않고 밝게 웃으며 희망을 향하며 억척스럽게 내어 딪는 걸음속에 슬기로운 삶으로 빛을 향하는 행운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창원성주사-천수천안관세음보살-점안법회

성주사 주지 법안스님은 이 순간 여러분들이 마음을 맑고 밝게 연다는 32응신의 관세음보살님의 주인공이며 오늘 법회의 주인공이라 되리라고 생각한다천수천안 관자재보살님이 앞으로 성주사를 굳건히 지켜주시고 또 가피로 우리들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 이웃 사회를 위해서 무한한 자비광명을 내려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불사에 동참한 불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법안스님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을 조각한 한봉석 조각장과 박일선 단청장, 이종수 도편수, 이준호 태평건설 대표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이순 성주사 신도회장은 불사에 경과보고를 통해 법안스님 부임 후 오늘 천수천안관세음보살 조성과 설법전 전면 개보수를 비롯해 일주문 신축과 스님들 처소 안심당, 공양간인 향적당의 전면 개보수와 동별당 및 마당 보수, 신규문화재 등록 등 수없이 많은 불사를 원만성취한 주지스님께 신도를 대표해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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