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 취임 목차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에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 취임
여수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이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사단법인 여수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4월 17일 여수 히든베이호텔 대연회장에서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임 회장으로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회장 연규스님은 “부처님의 종지종풍을 진작시켜 종교가 사회를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수지역 대중의 원융화합과 끊임없는 수행정진으로 지역 불교를 계승 발전시켜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취임 일성으로 말했다.
스님은 이어 “이웃 종교와 화합하고, 지역과 세대 간의 갈등, 계층 간의 위화감을 소멸시키고, 불자와 여수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종교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수불교사암연합회는 오랜 기간 지역 불교를 이끌었던 흥국사 전 주지이자 화엄사 조실 명선스님이 입적하시어 연규스님이 이날 후임 회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지역 불교의 큰 관심을 반영하듯 행사장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부주지 우석스님, 천은사 주지 대진스님 등 화엄사 중요 스님들과 석천사 주지 진옥스님, 흥국사 주지 진만스님, 달마사 주지 도해스님 등 지역 사암 스님들을 비롯해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해 취임을 축하했다.
덕문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여수지역은 호국의승군의 근본도량이었던 흥국사를 위시하여 향일암과 한산사 등 많은 전통사찰이 소재한 호국불교의 고향이자 전남불교의 뿌리이다”라고 말하며, “명선대종사 어른의 빈자리가 크지만 연규스님이 큰 원력을 세워 여수불교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전기가 마련될 것임을 믿어의심치 않는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여수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신임 위재춘 신도회장을 위촉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나눔’ 기금 1,000만원을 여수시에 전달했다.
이날 취임한 신임 위재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사찰 신도회장들과 소통하고 스님들을 잘 보필하여 여수 불교가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여수불교사암연합회는 이사장 연규스님을 비롯해 흥국사 주지 진만스님, 석천사 주지 진옥스님, 용문사 주지 효광스님, 은적사 주지 담연스님, 한산사 주지 혜욱스님을 이사로 참여해 임원진을 꾸렸다.
한편 연규스님은 은해사 기획국장, 대구 운흥사 주지, 선본사 갓바위 부주지, 의왕 용화사 주지, 부산 해동용궁사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화엄사 총무국장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여수 향일암 주지에 재직중이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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