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 금산사 1423주년 개산대재 봉행 목차
김제 금산사 1423주년 개산대재 봉행
도영스님 “금산사는 불보살의 상주처로 중생들의 안심입명도량”
백제 법왕 원년(599년) 백제 왕실의 자복사찰로 창건된 이래 역대 조사들의 중생구제 원력이 스며있는 김제 금산사가 개산 1423주년을 맞이했다.
금산사(주지 일원)는 10월 15일 금산사 개산 1423주년을 맞아 사부대중 1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기념법회와 보살계 수계식, 모악산 숲속음악회, 만등점등법회, 창작소리극 ‘떳다, 물에가 풍’ 공연등 다채로운 개산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대적광전 앞 마당에서 봉행된 기념법회에는 명종5타를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연혁보고, 대회사, 기념법어, 축사, 발원문 낭독, 보살계 수계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일심의 근본자리를 깨우쳐 부처의 참모습을 보고, 인류의 행복과 세계평화 그리고 국가와 민족과 사회를 위하여 일생동안 부단히 보살행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금산사 회주 도영스님은 법어를 통해 계빈국 국왕 설개두가 부처님화상에서 설법을 듣고 정사 건립 원을 세운 일화를 설한 후 “금산사는 불보살의 상주처이므로 고해에서 방랑하고 인과에 미혹된 중생들이 안심입명의 길을 찾아갈 수 있었고 세상의 모든 차별을 알아차리고 헤아리는 눈을 떴고 무지에 찬 동요를 정지시킬수 있었다” 며 “재물을 탐하고 이웃과 경쟁하고 성내고 좌절하는 중생놀음으로는 지렁이가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오르는 것과 같이 부질없는 짓이니 능히 놓아버림으로써 법과 마음에도 매이지 않고 해탈할수 있다”고 설했다.
남궁 선 금산사 신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피를 바라기 전에 먼저 실천하고 스스로 부처가 되어야 한다” 며 “금산사 개산대재가 불교를 아름답게 장엄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도 축사를 통해 “금산사는 미륵신앙의 성지로 가난한 중생들에게는 구휼로 구원의 빛이였으며 임진왜란때는 승병들의 요람으로 구국활동의 중심이었다”고 강조하고 “긴 세월 중생의 고락을 함께해온 금산사가 앞으로도 중생을 치유하고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 용기를 주는 미륵도량으로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성주 김제시장과 우범기 전주시장도 ‘불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수행하는 도량으로써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중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바란다’ 금산사 개산1423주년을 축하했다.
기념법회 후에는 도영스님을 전계대화상 도법스님을 갈마아사리 , 평상스님을 교수아사리로 모시고 보살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점심공양후에는 미륵전 앞 특설무대에서 모악산 숲속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가수 남궁옥분, 소프라노 김지수, 가수 김용진, 국립창극단 김유정, 퓨전국악밴드 조선블루스가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이어 해가 진후에는 심청전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소리극 ‘떴다 물에가 풍’공연과 만등점등법회를 마지막으로 개산1423주년 개산대재를 마무리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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