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불교대학 30기 졸업식 개최

이리불교대학 30기 졸업식 개최

익산지역 유일의 신도전문 교육기관인 이리불교대학(학장 덕림. 관음사 주지)이 30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1월 24일 익산 관음사 3층 법당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이경례 씨 등 16명의 불자들이 1년 과정의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장과 ‘부동’의 신도품계를 수지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졸업생과 송동기 부학장, 김용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졸업식은 삼귀의례,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시상, 학장식사, 축사, 졸업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졸업학인에 대한 시상도 이어져 포교원장상에는 이경례 씨, 17교구본사 주지상에는 이점남 씨, 학장 상에는 강계순, 임소형, 허복주, 조동례 씨, 익산사암연합회장상에는 이병윤, 고미해 씨 등이 수상했다.

덕림 스님은 졸업사를 통해 “지난 1년간 불교대학을 통해 배우고 익힌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나가 펼치기 바란다”며 “불퇴전의 용맹심으로 정진하는 불자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동기 부학장은 “코로나19라는 의도치 않은 사태로 인해 지난한해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열심히 공부한 졸업생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사운영에 동참해준 교직원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리 불교대학은 지난 1991년 설립된 이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익산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불자들을 배출해왔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