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신년하례법회

한국불교태고종 신년하례법회

2021년 01월 23일 by jeungam

    한국불교태고종 신년하례법회 목차

태고종-신년하례법회

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호명)가 신축년 새해에는 선암사가 종단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8일 순천 선암사(주지 시각) 대웅전에서 열린 ‘신축년 한국불교태고종 종정예하 배알 신년하례식’에서 종정 지허 스님은 법어를 통해 ”금년은 대단히 중요하다. 선대 조사스님들의 갖은 노력과 지혜의 결과로 선암사가 종단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태고종은 그동안 창종 이래로 모진 어려움으로 한번도 제 자리를 찾지 못했지만 새로 총무원장을 비롯한 종무원 소임자의 노력으로 이제 바른 발걸음을 내기 시작했다“고 치하하고, ”이를 계기로 종단과 선암사가 일치되어 거대한 발걸음을 옮겨야 하고, 금 년이 큰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는 종정 지허 스님, 총무원장 호명 스님,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을 비롯해 종단의 중요 소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불교의례에 이어, 세알삼배, 선조사 스님에 대한 무겸, 상축, 종정예하 신년하례, 상호하례, 법어, 대종사법계 품서식, 신년사, 축사, 발원문이 이어졌다.

법어에 이어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태고종단이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범적인 방역과 확산방지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명 스님은 신년 종단 운영방침에 대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종단으로 운영을 하겠다. 총무원 소임자들과 함께 더욱 낮고 밝은 웃음과 마음으로, 친절하고 열린 종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각 스님도 인사말을 통해 “선암사 수호를 위해 소처럼 뚜벅뚜벅 일해 나가겠다”고 밝히며,“이를 성취하기 위해 선암사 대중과 종도 모두가 앞장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해경스님, 설운스님, 남파스님에 대한 대종사법계 품서식과 제17·18·19세 태고종 종정을 역임한 혜초 대종사(1932~2020)의 법문집 봉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선암사 부도전에서 혜초스님 부도탑 제막식이 봉행됐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태고종 신년하례법회 삼배
태고종 신년하례법회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