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를 위한 특별한 선물

리마인드 웨딩

구례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사

60세 이상 대상 한지공예. 리마인드웨딩 진행

 

화엄사(주지 덕문)에서 운영하는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운스님)가 지역 어른들을 위한 문화체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마사회 지원사업을 진행한 ‘오감만족 한지공예’와 ‘시니어 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이 그 주인공이다.

오감만족 한지공예는 지난 1월 21일 시작해 7월까지 구례군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생활공예품인 ‘애기장’과 ‘서랍장’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 간의 소통과 의사소통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작품 완성에 대한 성취감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 지난 7월 20일 진행한 시니어 리마인드웨딩은 구례지역 60세 이상 11쌍 부부의 결혼식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 것이다.

 

센터장 도운스님은 “노년기 정서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들의 요구를 파악하여 즐겁고 신나는 사업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니어 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11쌍의 부부가 그동안 마주하며 걸어온 인생길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과 용서와 배려가 담겨 있음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지공예에 참여한 박00(광의면, 64세) 참여자는 “생활소품이 아닌 고품격의 대작을 스스로 완성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한 선물인 시니어 리마인드 웨딩 촬영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00(구례읍, 68세) 참여자는 “다시 그 젊은 날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촬영하는 동안 그때의 두근거림과 행복한 꿈을 다시 느끼며 인생의 멋진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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