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종교·시민사회 단체 새만금 해수유통 촉구

전북 종교·시민사회 단체 새만금 해수유통 촉구

2019년 06월 19일 by jeungam

    전북 종교·시민사회 단체 새만금 해수유통 촉구 목차

전북 종교·시민사회 단체 새만금 해수유통 촉구

새만금 해수유통 촉구 100인 선언문 발표

전북지역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100명이 6월 4일 새만금 해수유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의 전면적인 해수유통을 요구하고 나섰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스님, 전북녹색연합 상임대표 회일스님(참좋은우리절 주지),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마이산 탑사 주지), 전주고백교회 한상렬목사,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상임대표 문규현신부등 종교인들과 시민사회단체 100명으로 구성된 ‘2020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은 ‘새만금 해수유통 촉구 전북 종교계·시민사회 대표 100인 선언문’을 발표하고 새만금의 전면적인 해수유통을 촉구했다.

종교인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선언문에서 “새만금사업이 거짓과 무지, 탐욕에서 비롯된 잘못된 사업이었다”며 “잘못된 사업을 끝내 막지 못한 우리의 부족함과 나약함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새만금사업에 대한 깊은 성찰과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며 “새만금과 전북을 살리는 길은 2020년 해수유통이 답이다”고 주장했다.

또 “20년 동안 4조원을 쏟아 부은 수질개선 사업의 결과가 새만금호 수질 6급수”라며 “새만금에 바닷물을 상시적으로 유통시키고 ‘새만금 민·관협의회’를 만들어 전북도민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변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올해부터 ‘스마트수변도시’로 내부개발이 본격화되지만 죽음의 호수위에 스마트한 국제도시를 만드는 일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반문하고 “2020년은 우리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만금 사업을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새만금 해수유통을 이루지 못한다면 후세에게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0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에 동참하고 있는 불교계 스님들은 대공스님(김제 구룡사 주지), 덕산스님(금선암 주지), 도연스님(상주사 주지), 도홍스님(성덕사 주지), 무여스님(귀신사 주지), 법만스님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전 선운사 주지), 법진스님(송광사 주지), 법진스님(익산 태봉사), 승묵스님(남원 실상사 주지), 우경스님(천고사), 종범스님(고창 미소사 주지), 진성스님(태고종 전북종무원장.마이산 탑사 주지), 행담스님 (군산 염불사 주지), 현법스님(김제 영천사 주지), 회일스님 (전북녹색연합 상임대표. 참좋은우리절 주지)등이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