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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만수사 시운스님 케냐 초등학교에 교복선물
케냐 영화 ․ 태공 초교 600명 혜택
지구촌공생회가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케냐 엔요뇨르 영화초등학교와 올로레라 태공초등학교에 2019년 새 학기를 맞아 새 교복이 지원됐다.
지구촌 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에 따르면 군포 만수사 시운스님은 아프리카 케냐 2개 초등학교 6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했다. 또 올마피테트 만해중고〮등학교와 날레포 태공중고〮등학교, 인키토 만오중고〮등학교 3곳 600여 명의 학생들에게도 양말을 지급하는 등 케냐 5개교 전교생에게 지원의 혜택이 돌아갔다.
지난 9월 지구촌공생회 케냐 지부 시찰에 동행한 군포 만수사 시운스님은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평상복을 입거나 낡은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고, 교복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군포 만수사 시운스님은 “아이들 가슴속에 꿈이라는 씨앗을 심어주고 싶었다”며 지구촌공생회의 발걸음에 함께하고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포 만수사는 교복지원 이외에도 2015년부터 매년 케냐 5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수학여행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가정환경이 불후하여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2명의 초등학생과 아동결연을 맺어 생활환경 개선과 학업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교복지원을 통해 새 교복을 입게 된 엔요뇨르 영화초등학교와 올로레라 태공초등학교 학생들의 얼굴에는 싱글벙글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깨끗한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네팔, 몽골, 케냐 6개 빈곤국가 주민들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의 가장 큰 원칙인 ‘자립’을 위해 정부와 주민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관심과 기여를 이끌어내 교육, 식수 시설 등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정기적인 사후관리 또한 진행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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