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착한벗들 외국인노동자 한국어교실 수료식 개최

사)착한벗들 외국인노동자 한국어교실 수료식 개최

2019년 02월 01일 by jeungam

    사)착한벗들 외국인노동자 한국어교실 수료식 개최 목차

“나도 한국말 할 수 있어요!”

사)착한벗들 외국인노동자 한국어교실 수료식 개최

외국인 노동자 등 이주민 권익보호에 노력해 온 사)착한벗들(대표 회일스님)이 한국어 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1월 20일 참좋은우리절 큰법당에서 열린 수료식은 사)착한벗들이 운영하는 전주, 완주지역 4개소 한국어교실을 수료한 4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과 불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네팔출신 산데스(30세) 씨 등 3명은 서툰 한국어로 소감을 발표했으며 성적우수자 7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회일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세계화시대에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중단 없는 무료 한국어교실 운영으로 이주 외국인의 한국생활을 도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지원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사)착한벗들은 전주완주지역 4개소에 한국어교실 8개반을 운영하여 9개국(캄보디아, 네팔, 우즈벡, 베트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필리핀, 미얀마, 중국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중도입국청소년, 외국인근로자 등 240여명에게 한국어를 교육하고 있다.

 

착한벗들은 이외에도 다문화 이해증진을 위한 결혼이주여성 요리교실, 미취학아동 언어사회성 발달교실, 역사문화 탐방 등으로 다문화 이해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잇다.

착한벗들이 운영하는 한국어교실은 기초반, 토픽반, 회화반 등으로 이주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없으나 교재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사)착한벗들을 총괄하는 권대택 센터장은 “이주민과 원주민이 차별 없이 평범한 일상으로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