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제14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 개최 목차
선운사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스님)가 세계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10월 13일 고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는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선운사 복지재단 상임이사 법여스님, 센터장 대원스님을 비롯한 선운사 대중스님들과 유기상 고창군수, 조규철 군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들과 다문화 가족등 1,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김승찬군을 비롯한 6명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경우스님, 유기상 군수를 비롯한 내빈의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 엄마나라 언어로 개회선언을 해 기념식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다년간 다문화가족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아베히로미(고창읍)씨와 소비자교육중앙회(회장 이영신)가 고창군수 표창, 다문화가족협의회 박종현(해리면)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이날 축제에서는 ‘캄보디아의 압살라 춤’등 6개국 문화체험과 ‘베트남 찹쌀밥‘필리핀 잡채’ 등 7개국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기회도 제공됐으며 중국의 전통혼례 재현 등 다채로운 공연무대가 꾸며졌다.
행사장 밖 18개 부스에서 다양한 무료체험이 진행되어 남녀노소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대원스님은 “올해 14회째 개최되는 어울림축제는 오롯이 다문화가족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축제이며, 앞으로 너와 나, 국가와 인종 구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마음껏 웃고 즐기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현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한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자녀의 언어발달을 위한 사업과 고향나들이 사업, 대학학비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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