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 선악회 초청 영산회상 음악회 개최

부안 내소사 선악회 초청 영산회상 음악회 개최

부안 내소사(주지 진성)가 30년 전통의 선악회를 초청해 영산회상 음악회를 개최했다.

내소사는 6월 18일 회승당 특설무대에서 천상의 소리이자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 천상에서 선녀들이 여러 가지 악기로 연주한 영산회상 음악회를 개최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와 관광객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음악회는 중요무형문화재 대금정악 예능보유자 조창훈 선생의 지도로 해금 정은향, 단소 최차환, 대금 조석호, 피리 양정환, 가야금 김인선, 거문고 윤선숙 선생이 출연해 훌륭한 연주를 선보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타종과 목탁 3배에 이어 현악 영산회상 중 상령산, 중령산,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연주에 이어 조창훈 선생의 대금독주 유초신지곡, 천년만세를 연주했다.

진성스님은 “전통 악기로구성된 현악영상회상을 아무 음향기기 없이 들은 것은 처음이며 최고의 대가들로 구성된 선악회의 영상회상곡을 직접 들을 수 있어 공연하는 중 매우 행복했다.” 며 “앞으로 선악회를 초청해 좋은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악 영산회상을 연주한 선악회는 1985년 결성되 전통음악중 정악인 <영산회상>과 <가곡>등 줄풍류의 음악을 연주하는 단체이다. 대한제국 궁정악사 출신의 원로들이 함께하는 모임으로 출발해 주기적으로 <영산회상>을 중심으로 연주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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