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4대강 생명살림 수행길 금강순례 시작

불교환경연대, 4대강 생명살림 수행길 금강순례 시작

2016년 04월 27일 by jeu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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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4대강 생명살림 수행길 금강순례 시작

불교환경연대, 4대강 생명살림 수행길 금강순례 시작

지난 4월 3일 목포 영산강 하구둑을 출발해 4대강 생명살림 100일 수행길에 나선 순례단이 영산강 순례를 마치고 군산에 도착해 금강순례에 나섰다.

4월 19일 군산 금강하구둑 주차장에서 집결한 순례단은 출발에 앞서 금강의 생태환경과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환경변화에 대한 브리핑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사)하천사랑운동본부 김재승 대표의 안내로 순례를 시작한 일행은 군산철새조망대와 나포면 사무소를 거쳐 익산 웅포까지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금강 순례길에는 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법만스님, 행법스님, 순례단장 법일스님, 부단장 중현스님, 류정길 에코붓다 대표, 동국사 종걸스님을 비롯한 군산지역 스님들과 충남지역 환경단체 관계자, 불자들이 동참했다.

법일스님은 “영산강을 걸으며 4대강사업의 성과라는 수질개선이 허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며 “금강유역을 걸으며 금강의 생태계도 확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금강하구둑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용안생태습지공원, 부여 대왕펄 앞 강변을 지나 공주보, 세종시를 거쳐 신탄진 신흥선원 앞까지 도보로 순례할 예정이며 29일 대청댐에서 천도재를 봉행한다.

도보순례는 매일 10~15km를 걸으며 인간의 무지와 탐욕으로 인한 잘못을 참회하는 성찰의 시간과 4대강의 재 자연화를 염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순례단은 5월 5일부터는 낙동강 구간, 6월 21일부터는 한강구간 순례를 마지막으로 7월 11일 조계사에서 회향한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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