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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대법회로 지역불교 활성화기대
순창사암연합회장 청암스님
“순창지역은 호남지역에서도 가장 교세가 약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시일내에 획기적인 변화는 어렵지만 지역스님들과 함께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전북 순창 사암연합회 회장에 취임한 청암스님(장덕사 주지)은 10월 29일 교계언론과의 만남에서 순창불교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우선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순창지역은 전국적으로도 불교세가 가장 약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 2만 3천명정도에 불과한 전형적인 농산촌 지역에 개신교회 75개, 천주교 성당 1곳, 원불교 교당 2곳, 향교 1곳이 소재해 개신교세가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역이다.
청암스님은 지난 5월에 사암연합회장에 내정됐지만 메르스 여파로 장덕사가 있는 장덕마을이 출입통제되는 통에 제대로된 활동을 하지 못한 청암스님은 출입통제가 해제되자 마자 지역 스님들을 찾아 협조를 부탁했다.
스님은 고민 끝에 분위기 전환과 불교계의 결속을 다지기위해 오는 11월 24일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스님을 초청해 이웃과 지역, 종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 대법회를 봉행하기로 했다.
한마음 대법회는 황숙주 군수 등 지역기관장들과 이웃 종교지도자, 지역불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법회가 될 예정이다.
“순창지역은 노인인구가 80%를 차지하고 있고 다문화 가정이 350가구에 달하는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포교에 진력할 생각입니다. 그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고전인문학 강의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사암연합회를 세무서와 군청에 비영리 단체와 사회단체로 등록한 청암스님은 한마음대법회가 순창불교가 세상으로 나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 사암연합회는 내년도 중점사업으로 고전 인문학 강의 개설 외에 부처님 오신 날 봉축대법회, 붓다의 힐링명상, 불교문화유적답사, 템플스테이, 순국선열과 6.25전란희생자 위령재, 산사음악회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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