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제6회 선운문화제 개최

고창 선운사 제6회 선운문화제 개최

2013년 10월 05일 by jeungam

    고창 선운사 제6회 선운문화제 개최 목차

선운문화제

꽃무릇과 함께하는 선운사의 가을

선운사 제6회 선운문화제 28일 개최

 

꽃무릇이 산하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선운사에서 ‘제6회 선운문화제’가 개최됐다.

 

‘꽃무릇과 함께하는 선운사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선운문화제는 보은염 이운행사를 시작으로 국악인 김성년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 꽃무릇 시화전, 정미선 초대전 -‘사계’, 지장보살 특별전, 동자승 초대전 등의 다채로운 문회행사로 꾸며졌다.

 

또 지장보궁에서는 방곡사 회주 묘허스님의 지장강좌 특별 법회 ‘아름다운 지장신앙’이 열렸다.

 

 

보은염 이운

1500년전 양민들에게 소금굽는 법을 일러준 선운사 창건주 검단스님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해마다 양질의 소금이 생산되는 봄과 가을이면 은혜를 갚는 다는 의미의 '보은염(報恩鹽)' 을 선운사 부처님께 공양올리는 검단리 주민들이 보은염 이운식을 재연했다.

 

‘김성녀와 함께하는 꽃무릇 산사음악회’는 국악인 김성녀와 선운사 합창단,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방수미, 이항윤, 동남풍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 우리전통 국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밖에 만세루에서는 꽃무릇 시화전이 열렸고 고창지역 농산물과 보은염등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나눔장터도 열렸다.

특히 지장보궁에서는 전국의 지장탱화를 전시하는 특별전이 11월 17일까지 열린다.

 

또 정미선 초대전 ‘사계’ (9월 28~10월 10일)과 정민현 동자승전(10월 19~11월 17일)등의 다채로운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선운사 주지 법만 스님은 “언제나 지역과 함께 해온 선운사는 이번에도 지역 주민과 불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문화제도 즐기고 절정에 이른 꽃무릇도 감상하면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