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박물관 한일 불교 학술세미나 개최

군산 근대박물관 한일 불교 학술세미나 개최

2013년 10월 10일 by jeungam

    군산 근대박물관 한일 불교 학술세미나 개최 목차

 

한일불교 학술세미나

군산 근대박물관 한일 불교 학술세미나 개최

 

일제 강점기 근대 한국불교에 대한 일본불교의 영향에 대한 한국의 학자들과 일본 조동종 승려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일본불교사연구소(소장 김호성 동국대교수)는 9월 28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규장각에서 ‘군산의 근대문화유산, 그리고 일본불교’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일본불교사연구소의 주관으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주최한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원영상교수(원광대)의 사회로 박진석 군산시 문화체육과장의 “군산의 근대문화유산과 그 활용”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광식(동국대), 제점숙(동서대) 이태승(위덕대) 한상길(동국대) 김춘호(원광대) 다이토우 사토시(일본 진종 대곡파 원광사) 이치노헤 쇼고(일본 조동종 운상사)등 한국의 학자들과 일본 승려들이 참여했다.

 

 

김광식 교수와 제점숙교수

김광식(동국대)교수의 ‘일본불교의 영향을 받은 근대불교의 다면성’, 일본 다이토우 사토시 스님이 ‘초기조선국 부산개교’ 한상길 동국대 교수의 ‘한국 근대불교와 오쿠무리 엔신’ 이치노헤 쇼코스님의 ‘유묵에 나타난 일본 고승의 군국주의 연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 제점숙 동서대 교수, 이태승 위덕대 교수, 원영상 원광대 교수 등이 논평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일본사연구소 관계자는 “군산에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가 있고,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있어서 선도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며 “동국사와 군산 불교는 한·일 불교관계에 있어서 근대는 빠질 수 없는 중요 연구테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일불교 합동법회

한편 세미나에 앞서 이치노헤스님등 일본스님 일행은 동국사에서 ‘일제 강점기 희생영령’에 대한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경술국치 103주년 특별 기획전’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