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주스님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월주스님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2013년 09월 15일 by jeungam

    월주스님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목차

월주스님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금산사, 미얀마 최고작위 수훈 기념법회

 

불교계 국제개발구호NGO 단체인 지구촌 공생회 이사장이자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이 지난 6월 미얀마 최고 작위인 ‘사따마 조디까다자’ 작위 수훈을 기념하는 법회가 금산사 대적광전에서 열렸다.

 

금산사(주지 원행)는 9월 8일 본말사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실 송월주 대종사 미얀마 사따마 조디까다자 작위 수훈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월주스님은 법어를 통해 “미얀마 정부로부터 받은 사따마 조띠까다자 작위는 지구촌 공생회 1만여 후원자들과 기업 및 단체, 수많은 활동가들의 협력의 결실이다”며 “지구촌 공생회 출범 10년을 맞아 물심양면으로 후원과 지지를 보내준 모든 분들과 영예로움을 함께 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스님은 “자각각타(自覺覺他) 각행원만(覺行圓滿)을 구현하고 앞으로 온 인류가 도덕적으로 성숙하고 지혜와 힘을 모아 정진하여 행복하고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는 불국정토를 위해 매진할 것이다” 며 “ 온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나와 같고 하나라는 세계일화(世界一花)와 동체대비(同體大悲)의 구현에 동참해 달라”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지구촌 공생회의 미얀만 활동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높게 평가해준 미얀마 대통령과 정부, 국민 모두에게 감사하다” 며 “가난과 병고, 무지로 인해 고통받는 미얀마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누는 자비행을 통해 미얀마가 진정한 불국토가 되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우리 모두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부처님처럼 행동하여야 한다” 며 “그것이 사따마 조띠까다자의 진정한 의미일 것”이라고 설했다.

 

 

금산사, 미얀마 최고작위 수훈 기념법회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이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

미얀마 종교부에서 추대하고 미얀마 대통령이 수여하는 ‘사따마 조디까다자’ 작위는 미얀마 종교부가 수여하는 최고의 작위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빛나게 하는 분’ ‘성자’(聖子)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지구촌 공생회는 인도, 스리랑카, 러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러시아, 네팔, 몽골 등 아시아 11개국과 아프리카 케냐, 아이티의 어려운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식수지원사업과 교육지원사업, 재난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얀마에는 지난 2008년 14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나르기스 태풍피해이후 재난복구를 위해 식량지원을 시작으로 대한불교조계종 화엄회, 화석죽회. 마하회등의 후원으로 교육지원, 식수지원 사업에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8개의 학교와 12개의 생명의 물탱크를 건립한 바 있다.

 

지구촌 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은 이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과 무궁화장, 조계종 포교대상, 사회포교분야 종정상, 민세상, 만해대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금산사, 미얀마 최고작위 수훈 기념법회월주스님이 미얀마 최고작위 수훈기념으로 미얀마 정부로 부터 받은 가사 방석 화폐 신발 도장 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