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세계순례대회 참석 잠정보류

불교계 세계순례대회 참석 잠정보류

2013년 08월 27일 by jeungam

    불교계 세계순례대회 참석 잠정보류 목차

불교계 세계순례대회 참석 잠정보류

 

불교계가 오는 9월 28일부터 전주와 김제, 익산, 완주군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순례대회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순례대회 불교조직위원회(위원장 보륭스님)는 불교계가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의 4대종교 성지를 순례하는 세계순례대회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보륭스님은 본지와의 만남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미 지난 8월 6일 세계순례대회 조직위에 공문을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불교 조직위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주시의 ‘6대종교 관광활성화 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세계순례대회 참석을 잠정 보류하는 한편 현재 천주교 위주의 순례길도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조직위 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순례대회 법인화를 위해 필요한 불교조직위원장의 인감증명등 관련서류의 제출도 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28일부터 9박10일의 일정으로 전주, 익산, 김제, 완주군 일대에서 개최되는 세계순례대회에는 4대종교 성지를 순례한다는 취지와는 달리 천주교 성지위주로 순례길로만 이어졌다는 지적이 계속 있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