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회관 참선모임 '원심선회'

전북불교회관 참선모임 '원심선회'

2013년 06월 29일 by jeungam

    전북불교회관 참선모임 '원심선회' 목차

전북불교회관 원심선회

참선 생활화하는 ‘원심선회’ 눈길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참선모임

 

전주의 대표적인 전법도량인 전북불교회관 보현사는 전주의 대표적인 전법도량이지만 이곳에 시민선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일주일에 2번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에 열리는 원심선회의 참선수행 모임은 거르지 않고 참선수행을 해온지 올해로 3년째 접어들었다.

처음 원심선회를 조직하고 참선수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안거 기간에 맞춰 결제와 해제를 했지만 무엇보다 꾸준한 수행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안거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

 

평일에 열리는 관계로 연세가 지긋하신 불자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지만 수행 열기만큼은 젊은이들에 못지 않다.

 

2010년 당시 보현사 주지였던 일원스님의 제안으로 시작된 원심선회는 국선도 요가, 간화선 입문 강의, 참선, 경행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원 각자의 근기에 맞게 호흡법과 수식관, 염불선을 병행하면서 ‘부모미생전 본래면목’ ‘이 무엇고’의 화두를 들고 있다.

 

원심회원들을 지도하고 함께 정진하고 있는 전북불교회관 원감 보륭스님은 “1년 365일 꾸준한 수행을 통해 실생활에서도 수행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초심자들을 위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명상수행도 함께 접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기간에는 특별용맹정진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선

‘선가귀감’과 ‘간화선 입문’의 교재를 가지고 참선수행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원심선회 창립당시부터 입승의 소임을 맡고 있는 이록순거사(75세. 전주시 서서학동)는 “일상 생활속에서 부딪치는 경계마다 불교적으로 해결하려하고 수행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새벽에 일어나 금강경 독송과 참선으로 하루를 열고 화두에 집중하다 보면 생활속에서도 끊임없는 수행이 이어지게 된다” 고 설명했다.

 

또 국선도 요가 전문가인 최광자 보살의 지도로 요가 수행도 함께 병행해 건강에도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한다.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수행하고 있는 원심선회는. 참선에 관심이 있거나 수행을 원하는 사람은 종교에 상관없이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누구에게도 문호를 열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