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어린이 영어법회 창립

화엄사 어린이 영어법회 창립

2013년 06월 23일 by jeungam

    화엄사 어린이 영어법회 창립 목차

 

화엄사 영어법회

화엄사 어린이 영어법회 창립

 

“I take refuge in the Buddha, ~ Dharma, ~ Sangha"

 

흔히 법회에서 사용하는 ‘삼귀의례’와 같은 의식문을 영어로 해보면 어떻까?

한국사회가 과도한 영어 사교육에 매몰되었다고 하지만 정작 불교의식을 영어로 배울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구례 화엄사(주지 영관)는 지난 16일 화엄원에서 ‘화엄사 선재 어린이 영어법회’를 처음 창립하고 첫 법회를 진행했다.

템플스테이 연수국장 종호스님을 지도법사로 시작한 이날 법회에는 2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첫 인사와 삼귀의례 의식, 물놀이 등을 진행했다.

 

종호스님은 개최배경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사찰을 접하게 하고 스님과의 만남을 통해 불종자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화엄사는 기존 가족법회와 더불어 이날 첫 창립한 어린이 법회를 연계하여 지역포교활동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선재 어린이 영어법회는 매주 일요일에 진행하며, 법회 의식곡을 영어로 진행하되, 기본 어린이 영어불교 서적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영어로 공부할 예정이다.

 

 특히 법회에는 아이들의 흥미 유도를 위해 찬불가, 만들기, 자비명상, 생일법회 등 다양한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매주 아이들이 본인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감사 노트를 만들어 심성개발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