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엄사 범종불사 회향 목차
화엄사 범종불사 회향불사
5천여명 동참, 종삼스님 퇴임식 겸해 열려
제19교구 본사인 구례 화엄사(주지 종삼)의 범종 조성불사 회향법회가 지난 12일 봉행됐다.
이날 범종 조성불사 회향법회에는 명선스님(조계종 원로의원), 종삼스님, 영관스님(천은사 주지)을 비롯해 서기동 구례 군수를 비롯해 신도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교의례에 이어 인사말, 축사, 법어, 제막식, 타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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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종삼스님은 인사말에서 “화엄성종 복원불사는 문도스님들과 신도들의 일심원력(일심원력)으로 동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번 회향을 통해 화엄사는 한국불교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전통문화사찰로 거듭날 것이며, 지역발전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이번 복원불사를 통해 8년의 주지 임기를 마무리한다”며, “새로운 주지스님과 함께 화엄사가 성장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의 거점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퇴임사를 겸한 말을 전했다.
또한 행사에는 차길진 화엄사 명예신도회장의 위촉과 감사패(원광식, 양승문) 증정이 진행됐다.
명선스님은 법어에서 “금일 대범종을 주조하여 타종을 하는 것은 지혜의 문이 열려 6도의 모든 중생들이 다같이 기뻐하며 지혜를 얻는 것과 같으니, 중생계가 다 하도록 화엄성종의 소리를 울려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조성된 범종과 범종각은 지난 2011년 1월 조성불사를 시작하여, 사부대중 5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무게 3,300관의 재원으로 선덕대왕신종의 기본 모양에 화엄사만의 특별한 문양(하대에 사자상)을 넣어 완성되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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