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석불사 석불좌상 또다시 땀흘려

익산 석불사 석불좌상 또다시 땀흘려

2013년 02월 02일 by jeungam

    익산 석불사 석불좌상 또다시 땀흘려 목차

익산 석불사 석불좌상 땀흘려

익산 석불사 석불좌상 또다시 땀흘려

한국전쟁, IMF 외환위기, 노전대통령 서거 이어

 

나라에 위급한 일이 생길 때면 땀을 흘린다는 익산 석불사 (주지 휴암) 석불좌상이 또다시 땀을 흘려 나라에 중대사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석불사 종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경 예불준비를 위해 법당에 들어갔다가 석불좌상이 땀을 흘리는 것을 발견했다” 며 “밤 10시 경까지 불두 부분을 제외한 가슴과 다리 광배부분이 흥건하게 젖었고 무릎부분에 고일 정도로 많은 양의 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익산 석불사 석불좌상 땀흘려

이 관계자는 “기후적인 영향이 인지는 모르겠지만 석불사 석불좌상이 국가적인 중대사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렸다는 기록이 있고 스님이 직접 목격한 사실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국가적인 문제와 연관이 있다는 견해가 많다”고 말했다.

 

석불사 석불좌상(보물45호)은 지난 한국전쟁 때와 IMF외환 위기,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물방울이 맺혀 흘러내리는 현상을 보인바 있다.

 

서기 600년경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석불사 석불좌상은 삼국시대 환조불로서 국내 최대의 것이고, 광배 또한 최대 규모이다.

 

 

익산 석불사 석불좌상 땀흘려

이 석불좌상은 백제시대에 조성된 매우 귀중한 불상이다. 높이가 156cm나 되는 거구의 여래좌상은 당당한 자세로 얇게 표현된 통견의 법의를 결과부좌한 무릎위로 흘러 덮었다.

임진왜란 때는 왜장이 석불의 머리부분을 잘라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석불의 머리부분은 최근에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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