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사 복지원 운영전주 서원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맞아 목차
“편안한 공간서 어르신과 행복 나눌 터...”
금산사 복지원 운영, 전주 서원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맞아
자비구제(慈悲救濟)의 운영이념을 바탕으로 금산사 복지원(대표이사 원행. 금산사 주지)이 지난 2002년부터 위탁 운영중인 전주 서원노인복지관(관장 보연스님)이 11월 15일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개관 당시 전북유일의 불교계 노인복지관으로 출범한 서원노인복지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은 현재 회원수 6천여명 하루 이용인원 400명이 이용하는 복지관으로 성장했다.
개관이래 불보살의 대자대비를 실천하고 지역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기쁨은 더하고 고통과 아픔은 어루만져주는 노인복지를 실현해오고 있는 전주지역의 대표적인 노인복지관이다.
서원노인복지관은 그동안 꾸준한 프로그램 개발과 어르신들의 평생교육을 실천하면서 타종교단체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여타 복지관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복지사업의 포교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서원복지관의 장점은 노련한 복지사들과 강사, 회원들과의 가족같은 유대감으로 인간미 넘치는 복지관이라고 할 수 있다.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의 불교복지 원력과 지역 스님들의 후원, 다양한 장기를 가진 불교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복지관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다.
이러한 노력은 2년연속 전국 최우수 복지관에 선정될 정도로 복지시설운영의 모범적인 사례로 지역 사회의 칭찬이 자자하다.
‘홀몸 남자 어르신 요리 교실’과 ‘부부 댄스 동아리’, ‘웰 다잉 프로그램은 서원복지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다른 복지관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로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요리교실에서 배운 요리솜씨를 지역 경로당이나 다른 복지시설에 음식을 대접하고 공연을 해달라는 요청으로 늘 행복한 비명이다.
또 복지관내 ‘행복나눔 도서관’은 2,000여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회원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세대별 계층간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원복지관의 점심식사는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정도로 복지관의 차별화된 서비스 중의 하나다. 이곳은 몸이 불편해 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배달 사업도 하고 있다.
서원노인복지관은 11월 15일~16일 지역주민들과 후원자, 지역 기관장들을 초청해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해 배운 솜씨를 자랑하는 ‘뽐내는 작품 발표회’와 동아리 활동을 선보이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원행스님은 기념식에서 “자식 된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반영하고 실천하는 복지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며 “노후 생활을 윤택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발판으로 자비도량으로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보연스님은 “소통과 화합으로 어르신들이 늘 기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관의 사업을 공유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인공이 되자”고 말했다.
또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복지 서비스를 펼쳐 늘 편안하게 이용하는 복지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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