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풍경소리 10주년 기념음악회개최

무등산 풍경소리 10주년 기념음악회개최

2012년 09월 08일 by jeungam

    무등산 풍경소리 10주년 기념음악회개최 목차

무등산 풍경소리

무등산 풍경소리 10주년 기념음악회개최

광주시민들의 대표적 문화공연인 무등산 풍경소리(공동대표 연광, 증심사 주지)가 1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25일 증심사 문화광장에서 기념공연 ‘바람소리’를 개최했다.

 

무등산 풍경소리는 지난 2002년 7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열려 이날 103회째 공연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노래손님 임의진, 김두수, 곽우영의 공연과 이야기 손님인 김인주(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본부장)씨가 출연해 입적하신 故 일철스님과 무등산에서 환경운동을 함께하면서 풍경소리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김인주씨에 이어 나선 노래손님 임의진 목사는 기타를 들고 ‘빈 이 우주는 별들의 궁릉이라오, 온갖 영혼들은 귀환을 서둘고~’의 노랫가락을 기타 반주에 실었다. 이어 지역의 음악가인 김두수, 곽우영 씨의 노래가 이어졌다.

 

무등산 풍경소리는 지난 2002년 증심사 주지였던 故 일철스님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생명과 환경을 사랑하는 종교인의 모임’에서 출발하여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의 성직자와 환경단체,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되었다. 음악회는 다른 공연과 달리 노래 속에 생명과 환경을 살리자는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고, 종교 간의 화합을 노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무등산 풍경소리는 증심사 문화광장을 기본 공연장으로 성당, 교회, 원불교당을 비롯해 사회문제 발생하는 곳곳에서 음악회를 벌여왔다.<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