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불교계 유일 사회적기업 (유)비사벌 코리아 김광원 대표 목차
전북 불교계 유일 사회적기업
(유)비사벌 코리아 김광원 대표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 회사를 통해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라북도 불교계에서는 유일하게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광원 대표는 자신의 성공보다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더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비사벌 코리아는 가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1년 9월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고 첫발을 내딛었다.
일반가구 뿐만 아니라 사무용가구, 교육용 가구, 생활가구를 취급하고 있다.
김광원대표가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게 된 계기도 오랫동안 절집에 몸담고 있으면서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너무 많은 것을 보고 고민하다가 일시적인 도움보다는 스스로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것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창업을 결심했다.
“어려운 이웃들의 참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것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같아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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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의 말대로 현재 11명의 직원중 6명이 장애우, 장기실직자, 고령자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우선 채용했다.
친환경, 착한소비, 나눔과 순환이라는 회사의 모토아래 취약계층의 고용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업한지 얼마되지 않아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회사의 이익이 발생하는 데로 수익금의 일정금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이미 올해들어서만 1천4백만원에 달하는 가구와 후원금을 정심원이나 전주시 정신보건센터등에 기부했다.
또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가구수리, 빈곤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용가구 전달과 장학금 지급에도 나서고 있다.
군 제대후 김제 금산사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교에 입문하게된 계기라고 말하는 김대표는 그동안 한눈팔지 않고 20년 가까이 불교를 위한 일을 떠나본 적이 없다.
현재도 완주 송광사 사무국장 소임을 맡고 있으면서 주말마다 템플스테이, 어린이 청소년 법회와 여름 수련회등의 기획 관리업무를 맡아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단체인 (사)송광의 이사직과 백산장학재단 사무국장을 맡아 1인 다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는 9월경 인증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대표는
“비사벌 코리아는 가구를 팔기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위해 가구를 파는 기업이다” 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야 말로 불보살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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