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불교단체 신년 계획 발표

광주지역 불교단체 신년 계획 발표

2012년 01월 26일 by jeungam

    광주지역 불교단체 신년 계획 발표 목차

광주지역 불교단체 신년 계획 발표

포교 및 사회화 적극 추진 의지 특징

최근 광주전남지역 불교는 불교사회단체의 왕성한 활동이 특징적이다. 이런 가운데 광주지역 불교 단체들의 신년 계획 속에 임진년을 포교와 사회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불교세가 약한 광주전남에서 불교사회단체들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지 신년 계획 속에서 해법을 찾아보자. <편집자주>

최근 섬포교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포교사단 광주전남지역단(단장 정영균)은 신년계획을 통해 대불련 팀의 창설과 청소년, 대학생 포교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포교사단은 이를 위해 기존 대학생 법회와 행사지원을 새롭게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불자 장례식에서 염불봉사, 소년원 법회, 군법당(목포 호국사자사, 담양 전차부대, 국군함평병원)활동을 매주 진행하며, 3월부터는 전남지역 섬포교 활동도 실시한다.

정영균 단장은 “올해에는 지역별로 총괄팀을 조직해 각 지역에서 직능별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으로부터 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한 생명나눔실천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현지스님)도 1월 생명나눔 치료비 전달식과 쌀 지원행사 그리고 전남대학교 화순병원 환우 완치잔치를 시작으로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

생명나눔의 2012년 중요행사는 ▷출가열반재일 행복한 자비의 1만배 정진기도 ▷동신대 전남대 조선대 등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 ▷나눔의 집과 함께하는 생명나눔 작은 음악회 ▷부처님 오신날 기념 원효사 음악회와 나눔행사 ▷소아암 백혈병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관람 나들이 ▷환우가족과 함께하는 여름캠프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희망걷기대회 ▷난치성 소아암 백혈병 환우와 장기기증자 추모의 날과 천도제 ▷2012 생명나눔의 날 등을 진행한다.

또한 연중행사로 4월부터 8회에 걸쳐 생명나눔 자선음악회와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업, 전국 생명나눔 헌혈은행 네트워크 사업, 헌혈 및 혈소판 모집, 생명나눔 자원봉사 교육프로그램, 주권기 생명나눔 콘서트, 조선대학교병원 차봉사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짧은 기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도 ‘2012 희망선언’을 통해 8가지의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구체적 내용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 및 캠페인 ▷<어린이청소년공동체 나무숲> 사업 강화 ▷1080회원 증원 사업 및 회원참여사업 강화 ▷불교의 사회참여(불교NGO) 담론의 저변확산 ▷대사회적 나눔과 회향사업 강화 ▷불교NGO활동에 대한 기부문화 확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회변화에 따른 전략수립 및 홍보강화 ▷정치적 격변기 적극 대처 등이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자따마따 1박2일 프로그램 정례화, 어린이생태학교, 선재역사문화탐방, 어린이청소년공동체 <나무숲> 후원의 날 행사 등도 개최한다.

또한 1080명 회원을 목표로 회원 증원사업을 위해 밝은마음초록세상 소모임과 산행모임, 공부모임을 활성화 한다. 여기에 대중사업으로 시민사회단체활동가를 위한 자비의 쌀나누기, 5ㆍ18 묘역 작은음악회, 대중공양 등을 진행한다.

광주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센터장 이주성)는 기존 다문화와 외국인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추가로 다문화예술의 활성화에 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주성 센터장은 “최근 다문화가정의 이주민 여성들이 고국의 고유문화를 잊어버리거나 2세에게 전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나라도 외국 교민들이 한국문화를 잃어버린 아픈 경험을 살려, 이주민 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다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를 위해 ‘아시아 다문화 예술단’의 활성화와 전통의상, 음식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외국인을 위한 법률상담, 미술창작, 한국어 학습, 2세들을 위한 공부방도 운영한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