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운동단체, 전북 고창군 ‘인촌로’ 폐기 촉구 공문 발송

항일운동단체, 전북 고창군 ‘인촌로’ 폐기 촉구 공문 발송

2011년 06월 25일 by jeungam

    항일운동단체, 전북 고창군 ‘인촌로’ 폐기 촉구 공문 발송 목차

항일운동단체, 전북 고창군 ‘인촌로’ 폐기 촉구 공문 발송

정부의 새주소길 정책에 따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주변의 ‘인촌로’ 폐기를 촉구하는 운동을 벌여온 항일 운동단체들이 전북 고창군의 ‘인촌로’ 도로명 폐기를 촉구하는 공문을 23일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에 보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고창군은 부안면 ‘인촌로’, 심원면 용기리 ‘인촌로’ 등 “2대 부통령을 지낸 고창의 인물 인촌 김성수 생가를 인접하여 지나는 도로” 라는 도로명 부여사유를 정하고 친일파를 옹호하고 순국선열들의 넋을 짓밟는 행위를 하고 있다.

운암사업회등의 이들 단체는 정부의 새주소길 정책은 환영하는 바이나 고창군청이 대표적인 친일파로 분류되는 김성수의 ‘호’를 따 ‘2대 부통령을 지낸 고창의 인물 인촌 김성수 생가를 인접하여 지나는 도로’를 인촌로 도로명 부여사유로 정한 것은 친일파를 옹호하고 순국선열들의 넋을 짓밟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고창군은 친일파 ‘호’를 딴 ‘인촌로’ 도로명 부여를 취소하고 문화유적을 자랑하는 고장답게 아름답고 지역에 맞는 이름으로 도로명 부여를 하여 하루빨리 친일파의 이름이나 행적이 들어간 도로명을 폐지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친일파 도로명 폐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항일 단체는 다음과 같다.

항일운동단체협의회: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몽양여운형기념사업회.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유정조동호선생기념사업회.신흥무관학교100주년기념사업회.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