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지푸라기․풀공예경연대회서 오영태씨 대상

지평선 지푸라기․풀공예경연대회서 오영태씨 대상

2011년 03월 29일 by jeungam

    지평선 지푸라기․풀공예경연대회서 오영태씨 대상 목차

지난 26일 김제실내체육관서 펼쳐져..전통문화 진수 선보여

제6회 지평선 지푸라기․풀공예 경연대회 대상에 금산면 기룡마을에 거주하는 오영태씨(75)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예로부터 볏골, 벼고을로 유명세를 떨쳐온 김제시의 잊혀져가는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지난 26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지평선 지푸라기․풀공예연구회(회장 송기순) 주최로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관내 61명이 200여점을 출품,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오씨의 작품 ‘겹옹탱이 뚜껑 세트’는 향토성 및 상품과 가능성, 창의성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게 됐다.

 

이날 이건식 시장은 짚풀공예 작품을 둘러보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짚풀공예 작품들을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명품 새만금 김제의 도약을 위해 농경문화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를 주최한 지평선 지푸라기․풀공예연구회 송기순 회장(47)은 “김제는 지푸라기․풀문화의 보고로 그 자긍심에 걸맞은 우수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며 “작품의 다양성, 전승해야 할 전통공예기법 등 훌륭한 지역의 문화자산을 이어가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