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구제역 AI 조기종식 및 희생동물 천도재 봉행

금산사, 구제역 AI 조기종식 및 희생동물 천도재 봉행

2011년 03월 03일 by jeungam

    금산사, 구제역 AI 조기종식 및 희생동물 천도재 봉행 목차

금산사 구제역 희생 가축 천도재

금산사, 구제역 AI 조기종식 및 희생동물 천도재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17교구 본사인 전북 김제 금산사(주지 원행)는 2월 26일 인간과 자연, 동물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구제역· AI 조기 종식 발원 및 살처분 희생 축생영가 천도재’을 봉행했다.



전국이 구제역의 공포속에 전국적으로 3백만두 이상의 가축들이 살처분되고 많은 축산농가들이 고통받고 있는 와중에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전북 지역에서 구제역의 빠른 종식과 살처분으로 인해 희생된 가축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이번 천도재는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일원스님을 비롯한 교구 스님들과 김용현 김제부시장, 김제시 축산진흥과 공무원, 불자 시민 5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금산사 구제역 희생 가축 천도재

일원스님은 법어를 통해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인해 엄청난 수의 생명이 살처분되는 현실은 인간의 그릇된 탐욕에서 비롯되었다.” 며 “구제역의 빠른 종식과 희생된 축생 영가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며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금산사 김종렬 종무실장은 “자연과 인간, 동물이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고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호남지역의 축산농가와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