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가수 현숙, 국내 연예인 제1호 효열비 건립한다.

효녀가수 현숙, 국내 연예인 제1호 효열비 건립한다.

2010년 09월 21일 by jeungam

    효녀가수 현숙, 국내 연예인 제1호 효열비 건립한다. 목차

효녀가수 현숙

국내 연예인 제1호 효열비 건립‥각계각층 온정 모여 결실
10월 6일 오후 1시 현숙 효열비 제막식 열려

 

효녀가수로 널리 알려진 현숙이 김제시의 ‘효와 사랑의 전령사’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풍과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7년간 극진히 보살피고 의식이 분명치 않은 어머니를 14년간 모셨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변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 현숙의 효행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은 물론 하루하루의 생활을 힘겹게 이어나가는 많은 어르신들에게도 끊임없이 이어져왔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숙은 본명보다 ‘효녀 가수’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해졌었죠.

 

이미 지난 1996년 효행 연예인으로서 국민포장을 수상하고 2001년 효령대상 효행부문상, 2007년 전북애향대상과 김제시민의 장 ‘효열장’, 지난해 제33회 삼성효행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녀는 해마다 고향 김제를 찾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쌀을 나누고 김제사랑장학재단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왔었습니다.

 

또 지난 2004년부터 김제, 울릉도, 경남 하동, 충남 청양, 전남 장흥 등에 혼자서 목욕을 할 수 없거나 목욕탕을 갈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해 이동목욕차량을 지원해 왔었습니다.

 

 

현숙 송해

아마 현숙의 목소리가 활기찬 이유, 주변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환하게 밝혀지는 원천은 바로 ‘사랑의 나눔’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제시는 10월 6일 오후 1시에 벽골제 아리랑문학관 창작스튜디오 내 특설무대에서 국내 연예인 제1호 ‘현숙 효열비’로 제막식을 갖고 현숙의 효행을 기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연을 할 때 사회자가 효녀 가수라고 소개하면 쑥스러울 때가 있어요. 자식이 부모를 모시는 게 너무 당연한 것이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했기 때문이죠.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것들만 생각해도 헤아릴 수 없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 말하는 현숙은 “대한민국의 모든 어르신들이 모두 행복한 그날까지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싶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사진은 김제시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