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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화쟁위원회, 4대강 현장 방문
MB, 현장에 전화해 “한강보 설명했느냐?” 등 질문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가 4대강 사업 현장 가운데 하나인 낙동강 구미와 상주 공구 현장을 방문하는 것과 때를 맞춰 이명박 대통령이 현장에 전화를 걸어 진행 사항을 문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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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화쟁위(위원장 도법 스님)는 23일 위원 8명이 낙동강 구미 30공구와 상주 33공구 현장을 방문,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등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을 듣고 2시간 넘게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공사 현장방문은 정부측도 비상한 관심을 보여 장관급인 심명필 본부장이 직접 질의응답에 임했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공사 개요를 브리핑했다. 경상북도 정무부시장과 구미시장 등 주요 정부 및 공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화쟁위는 오후 1시부터 구미보를 시작으로 철새도래지, 상주보 등 현장을 방문에 앞서 화쟁위원들은 구미경실련, 농민회, YMCA 대표단들과 점심공양을 함께하며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한편, 인터넷 언론인 불교 닷컴과 불교포커스의 보도에 의하면 설명회 직후 도법 스님 등 화쟁위원들이 구미보 현장을 둘러보는 사이 이명박 대통령이 심명필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화쟁위 스님들에게 잘 설명했느냐”라고 물었다고 심 본부장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잘 설명했다’는 심 본부장의 답변에 한강에도 보를 설치해 풍부한 수량을 확보했다는 설명도 곁들일 것을 주문하는 등 회쟁위의 현장 방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낙동강 현장방문에는 14명 위원 중 8명이 참가했으며, 나머지 위원들은 7월 31일 방문 예정인 영산강 현장 방문에 참가한다. 7월31일 방문예정이었던 영산강 현장방문을 8월2일로 연기할예정이다.
화쟁위 측은 이번 현장방문과 관련“상당 부문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는 이들 공사현장 방문을 통해 단순한 찬반 논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현장 방문을 기획했다”며 “다소 시간이 걸린다 해도 찬반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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