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리 향기로운 가을여행 김제 지평선 축제 9일 개막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이며, 우리나라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제 11회 김제지평선축제가 벽골제(사적 제111호)를 중심으로 9일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새로운 지평선 새만금과 함께하는 Global Top Brand Festival’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만금 시대, 김제시의 주도적 역할과 사명을 주제로 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이번 축제는 지평선 연날리기 세계 기네스 기록도전 등 규모의 웅장함과 참신성을 더해 타 축제와 차별화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 어울림 한마당을 선보일 계획이다.

9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11회 김제지평선축제는 그 끝이 보이지 않는 황금들녘 김제만의 가을정취를 배경으로 '75개의 갖가지 체험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어 일상에서 탈출한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막식은 정희운 지평선축제 제전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우호협력도시인 동해시의 망상어울림공연단의 풍물공연과 구미시의 비보이 공연, 일본 기쿠치시의 ‘3B 공연’ 등 축하공연이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건식 김제시장과 경은천 김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최규성 국회의원, 최규호 전라북도 교육감, 강창희 전 과학기술부장관, 이와시타요시토 기쿠치시 지소장,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 도내 14개 시군 시장군수와 외교관 및 시민 국내외 귀빈 5,000여명이 참석하고 개막식에 앞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완주 도지사의 영상 축하메시지가 전달된다.

 공식 개막식 행사가 종료된 6시부터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심포 망해사에서 초청자 리셉션이 클래식 공연과 함께 펼쳐지며 이어 7시부터는 ‘싱글벙글 쇼’ MC인 김혜영의 진행으로 김제의 딸 현숙을 비롯한 혜은이, 장미화, 추가열, 이자연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 개막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처하기 위해 김제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특별 대책반을 마련, 의료진이 상주하는 급성열성호흡기질환신고센터를 행사장내 곳곳에서 운영한다. 열 체크 및 손 소독, 의료진의 상담, 개별 체험장에는 손 소독기 등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재난안전과 보건분야 준비계획을 철저히 수립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

김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는 개막 첫날인 9일 개막장소인 벽골제와 그리고 동헌을 중심으로 한 시내 전역에 외국인과 도시민등 약 20여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제 지평선축제 개막식 고싸움 장면

김제 지평선축제 개막식 공연

김제 지평선축제 벽골제에서의 연날리기

외국인들이 단체줄넘기를 즐기고 있다.

김제 심포항 망해사의 저녁노을

김제 지평선 마라톤장면

향토음식

개막식 장면

개막식 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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