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더 큰 사랑으로 – 진안 쌍봉사에서 열린 따뜻한 하루

사랑으로, 더 큰 사랑으로 – 진안 쌍봉사에서 열린 따뜻한 하루

2025년 06월 09일 by jeungam

    사랑으로, 더 큰 사랑으로 – 진안 쌍봉사에서 열린 따뜻한 하루 목차

진안 쌍봉사 사랑나눔 어울림 한마당에서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과 신도들이 인사하고 있다
진안 쌍봉사가 지역 장애인들을 초청해 사랑나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습니다

사랑으로, 더 큰 사랑으로 – 진안 쌍봉사에서 열린 따뜻한 하루

전라북도 진안의 산자락에 자리한 작은 절, 쌍봉사에서 따뜻한 나눔의 잔치가 열렸습니다.
지난 5월 28일, 쌍봉사에서는 ‘사랑으로, 더 큰 사랑으로’를 주제로 ‘제4회 사랑나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며, 지역의 장애인과 어르신 170여 분을 초청해 특별한 하루를 함께했습니다.

이웃과 함께한 진심 어린 하루

이날 행사는 단순한 봉사나 후원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이웃과 손을 맞잡고 진심을 나누며, 함께 웃고 공감하는 시간에 가까웠습니다.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과 반찬나눔 봉사단, 그리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은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몸이 불편한 이웃들이 하루 동안은 따뜻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습니다.

쌍봉사 마당에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손길들이 이어졌습니다.
휠체어를 밀고, 손을 잡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 속에는 그 어떤 행사보다 더 깊은 감동이 묻어났습니다.
단지 음식을 나누고 선물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어울려 웃고 즐기는 데 그 의미가 있었습니다.

진안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진안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

“함께 웃는 삶이 곧 실천입니다”

보경스님은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오히려 자신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서로 돕고 위하는 삶이 불교의 실천”이라고 말하며, 나눔이야말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가장 따뜻한 방법임을 강조하셨죠.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던 무대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축하공연이었습니다.
지역 예술인과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준비한 노래와 춤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선 진심 어린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초청가수들의 열창, 청년들의 율동, 각 단체 대표들의 장기자랑까지…
무대 위에서든 아래에서든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시간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습니다.

진안 장애인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작은 선물, 큰 배려

그리고 쌍봉사에서는 이날 참석한 모든 분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선물도 잊지 않았습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물세제부터 건강을 위한 오미자 홍삼 파우치, 반찬 밀키트까지,
작은 배려 하나하나에 진심이 묻어났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한 게 정말 오랜만이에요.
가슴이 뭉클했고, 정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

나눔은 하루가 아닌, 삶입니다

사실 쌍봉사의 나눔은 이번 행사 하루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미 6년 전부터 80세 이상 어르신 105가구를 대상으로 한 밑반찬 나눔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사랑의 집짓기, 김장 나눔, 자비의 쌀 전달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날에는 김치 냉장고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실천적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은 절, 커다란 울림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안군 전춘성 군수와 동창옥 군의장도
쌍봉사의 따뜻한 활동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역이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공동체가 되어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던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사랑으로, 더 큰 사랑으로’라는 말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하루를 움직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걸,
우리는 이날 쌍봉사에서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 글은 진안 쌍봉사에서 열린 사랑나눔 어울림 한마당의 생생한 현장을 전하며,
작은 실천이 어떻게 큰 울림이 되는지를 되새기고자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