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정법사, 7일간의 정초 기도정진 회향… 부처님 사리 친견

마산 정법사, 7일간의 정초 기도정진 회향… 부처님 사리 친견

2025년 03월 04일 by jeungam

    마산 정법사, 7일간의 정초 기도정진 회향… 부처님 사리 친견 목차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광우스님)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7일간의 정초 칠일 불설소재 길상다라니 기도정진 법회를 회향하고, 부처님 사리 친견 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정법사 만불보전에서 진행되었으며, 1천여 명의 불자들이 동참하여 신심을 다졌다.

마산 정법사 정초 칠일 불설소재 길상다라니 기도정진법회모습

정초 칠일 기도정진 법회 및 사리 친견

기도정진 법회는 불자들이 한 해의 수행과 발원을 다지는 의미로 봉행되었으며, 특히 비로선원 화엄 삼존상에 봉안될 부처님 사리를 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 사리는 네팔 석가족 사원에서 이운한 것으로,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회향 법회 및 문광스님 초청 법문

2월 6일 만불보전에서 열린 회향 법회는 △사리 이운 △주지스님 인사말 △하린영 신도회장의 꽃다발 증정 △삼귀의 △청법가 △입정 △문광스님의 법문 △분다리카 합창단의 음성공양 △공지사항 △회향시식 △사리 친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문광스님은 법문에서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는 많은 대중이 편안하게 정진할 수 있는 도량이며, 선원을 조성하고 기도 수행을 통해 불사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불사는 자성불사이며, 참선과 명상센터를 조성하는 것이 대중의 운명을 변화시키는 수행의 길이 될 것"이라고 설법했다.

주지 광우스님은 "기적 같은 일은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만들어질 수 있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리친견한느 불자들
사리친견하는 불자들

부처님 사리 이운과 신심 결집

이번 사리 친견 법회에서 공개된 부처님 사리는 네팔의 석가족 겐가지 삭카야 스님이 주지 광우스님에게 기증한 것으로, 일부만 이운할 예정이었으나 사리의 분과와 합과 과정이 진행된 사리함과 함께 전부를 모셔오게 되었다. 정법사는 이 소중한 사리를 현재 조성 중인 비로선원의 화엄 삼존불에 봉안할 계획이다.

어린이 불자들의 참여와 사경 법회 봉행

정법사는 오는 8일 유치원 어린이들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여하는 사리 친견 법회를 봉행한다. 이들은 화엄 삼존불과 법성화엄도 조성을 위한 발원문과 무구정광대다라니를 직접 사경하며 수행 공덕을 쌓게 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사경한 경전은 비로자나불 복장에 봉안될 예정이다.

젊은 불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기도 정진 기간 동안 40대로 구성된 연심회가 결성되었으며, 합창단 자모회, 어린이 법회 자모회 등 젊은 불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주지스님이 직접 소참 법문을 통해 불자들의 신심을 북돋고, 상담을 진행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정법사의 정초기도 회향법회와 사리 친견 법회는 불자들의 신심을 더욱 깊이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며, 비로선원 조성을 위한 원력도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되었다. 정법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법회를 통해 불법 홍포와 신행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