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미서암 화엄산림 회향법회 봉행

하동 미서암 화엄산림 회향법회 봉행

2023년 12월 21일 by jeungam

    하동 미서암 화엄산림 회향법회 봉행 목차

하동 미서암 화엄산림 회향법회 봉행

범어사 승가대학장 용학스님 강의

명오스님, ‘어려움 견디며 옹골찬 씨앗심었다.’

 

하동 미서암(주지 명오 스님)이 제13차 화엄산림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123일 미서암 대법당에서 봉행된 이날 법회는 1부 상강례, 법사 스님께 삼배, 법문, 하강례의 순으로 진행됐고 2부는 양천사 허경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격려사, 꽃다발 증정, 수료증 전달, 축사, 수료증 전달, 주지 스님 인사말, 관음무 공연, 사홍 서원, 회향 순으로 진행됐다.

 

미서암 화엄산림 법회는 202211월 입재 해 1년간 13번에 걸쳐 범어사 승가대학장 용학 스님의 저서 화엄경 입법계품 지남도 해설서를 교재로 선재 동자가 53 선지식을 찾아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공부했다.

 

미서암 화엄산림 법회에 동참한 명오 스님과 사부대중들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의 씨앗과 함께 그 어떠한 어려움과 난관이 오더라도 잘 견디며 지혜롭게 헤쳐나갈 거란 작은 믿음의 씨앗으로 지난 1년간 정진을 이어왔다.

 

미서암 주지 명오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 진리의 말씀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룩하기 위해 나아갈 바를 간절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이야기 해주신 대해 용학 스님께 감사드린다.” 이 화엄산림 법회를 발원하고 동참하신 불자님과 저를 믿고 따라주신 미서암 불자님들의 열정들이 작은 옹골찬 믿음의 씨앗 하나를 또다시 심었다고 말했다.

 

용학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정직한 마음이 자라면서 신심과 발심으로 이루어지고 지극한 자비심은 탐진치가 사라지며 분별심이나 잡다한 생각들이 소멸되고 비로소 삼매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법회 살림이라고 하는 것은 내 마음에 아만의 번뇌를 꺾어버리고 공동의 숲을 기르는 것처럼 명오 스님 말씀처럼 야무진 씨앗이 되어 잘 성장하고 가꾸어서 훌륭한 불자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엄산림 법회를 발원하고 부처님과 부처님 진리의 말씀을 향한 신심을 바탕으로 정진한 불자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용학 스님은 동참 대중을 대표해 혜명 불자와 정진심 불자에게 미서암 화엄산림 수료증을 전달했다.

 

안국사 성후스님은 법문을 통해 우리 마음속에 있는 불 종자가 씨를 키워서 하나의 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듯 하다.” 불 종자의 씨앗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는 여러분들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주지 스님과 용학 스님의 덕화에 보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선덕화 불자는 관음무 공연을 통해 미서암 화엄산림 법회의 회향을 축하했다.

이날 미서암 화엄산림 회향법회에는 미서암 주지 명오 스님, 안국사 성후 스님, 수암선원 용학 스님(범어사 승가대학장), 죽림선원 동국 스님, 양천사 허경 스님, 용화사 수관 스님, 화장암 순원 스님, 칠불사 승범 스님, 법혜사 본각 스님, 수지사 묘광 스님, 김철수 미서암 신도회장과 불자들이 동참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