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 불교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군민위안 봉축연합법회’ 봉행 목차
함안 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군민위안 봉축연합법회’ 봉행
불기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경남 함안군민들을 위한 봉축법회가 봉행됐다.
함안불교사암연합회(회장 원명. 달전사 주지)는 5월 6일 함안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군민위안 봉축연합법회’를 봉행했다.
박문자 바웃다합창단장의 사회와 수암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이날 봉축연합법회는 화현지음 가야금 연주, 한국무용 원향지무, 고고장구가 식전행사로 펼쳐졌다.
‘군민위안 봉축연합법회’ 는 제1부 괘불이운 2부 봉축법요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괘불이운의식은 함안수륙재보존회 스님들의 집전으로 천수바라 작법으로 봉행됐으며 2부 법요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육법공양, 봉행사, 축사, 축가, 헌공,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산회가의 순으로 진행됐다.
원명스님 ‘진리의 등불은 맑고향기로운 세상을 향한 초석이 될 것’
함안불교사암연합회장 원명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경전에 이르기를 진리를 보는자, 나를 보는 것이고 형상이나 목소리로 볼 수 없으며 진리는 오고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며 “부처님은 절대자인 위대한 신의 존재가 아니라 시공을 초월한 자유자재의 무한한 존재이며 진리 그 자체이다”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이는 곧 우리의 참 생명이기에 그 가치와 권능의 본질이 부처님의 존재와 동등하다” 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에 밝히는 진리의 등불은 부처님께서 설파하신 위대한 선언을 깨닫겠다는 서원이어야 하며 이러한 원력은 자신과 사회를 맑고 향기롭게 하는 초석이 되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 불국정토를 이루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법력이 깃든 등불이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며 “오늘 빛나는 불빛이 탐욕의 늪에서 중생을 구제하고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 이 세상 유정무정 모든 삼라만상이 평온은 가져오는 광명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조용찬 신도회장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지난날 무명의 구름에 가리워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지은 잘못을 참회한다” 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지혜롭고 자비로운 마음을 갖춘 불자가 될 수 있도록 지혜의 등불을 밝혀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발원했다.
이날 함안군민위안봉축법회는 함안군사암 연합회장 원명 스님, 봉불사 지정스님, 칠보사 정광 스님, 용정사 동준스님, 발원통사 영공스님, 흥복사 현법스님, 백암사 법성스님, 청룡사 수암 스님, 불연사 월암 스님, 조근제 군수, 조용찬 연합회 신도회장, 지희선 공무원불자회장등 지역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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