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교정협, 수용자 사랑의 꿀떡 나눔

전주교도소 교정협, 수용자 사랑의 꿀떡 나눔

2021년 01월 29일 by jeungam

    전주교도소 교정협, 수용자 사랑의 꿀떡 나눔 목차

전주교도소 교정협 현진스님 사랑의 꿀떡 나눔

전주교도소 교정협, 수용자 사랑의 꿀떡 나눔

불교와 원불교 힘모아 1,400인분 전달

탑밴드 봉사단, 소년원등 청소년 기관에 명절 떡쌀 전달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진성스님)가 새해를 맞아 전주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해 사랑의 꿀떡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불교와 원불교 교정협의회는 1월 19일 전주교도소(최병록 소장)에 사랑의 꿀떡 1,400명분의 꿀떡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진성스님을 비롯해 불교위원장 현진스님(전주 천지사), 안현숙 원불교 위원장, 유영 신부, 오성택 목사 등 교정협의회원들과 최병록 소장을 비롯한 전주 교도소 관계자, 마이산 탑사 탑밴드 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꿀떡은 코로나로 수용자들이 힘든 수형 생활에 용기를 주고 다가오는 설을 생각하며 고향의 그리움을 달콤한 꿀떡 맛을 보여줌으로써 선한 마음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불교위원장 현진스님은 "설 명절앞두고 불교, 원불교가 합동으로 수용자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로 꿀떡을 준비하여 수용자를 위해 정성껏 마련하여 전달하게 되어 더욱 뜻이 깊다“ 며 ”수용자들에게 종교와 관계없이 함께 나눈 꿀떡을 즐겁게 먹으니 또한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현숙 원불교 위원장은 "종교간의 화합과 서로를 위한 종교의 마음으로 작은 정성이 수형 생활에서 서로 도우며 상생하기를 바라며 원불교인과 불교 신도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아 수용자들을 위해 정성껏 만든 꿀떡이 수용자들에게 용기를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 탑밴드 봉사단은 이날 전주소년원 150명분, 소년원 자립생활관 50명분, 엠마뉴엘복지관 50명분, 자애복지관 50명분의 꿀떡과 설명절 떡국용 떡쌀을 소년원 어머니회(김도은 위원장)에 전달했다.

전주 천지사 주지 현진스님은 광주교정창으로부터 수용자 사회복귀에 솔선수범하여 성심을 다해 교정교화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전주교도소 최병록 소장은 "전주교도소 교정협의 종교반 원불교, 불교에서 종파를 초월하여 다종교 시대에서 나눔을 한곳에 함께 할 수 있는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에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코로나 19로 힘들고 지친 수용자들을 위한 복지를 우선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수용자들을 위한 나눔을 끝없이 고운 마음으로 앞장서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