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동국사 일본불교문화학회 제21회 추계 학술대회 개최

군산 동국사 일본불교문화학회 제21회 추계 학술대회 개최

2019년 11월 08일 by jeungam

    군산 동국사 일본불교문화학회 제21회 추계 학술대회 개최 목차

군산 동국사 일본불교문화학회 제21회 추계 학술대회 개최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속에 내재된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한국일본불교문화학회(회장 원영상) 2019 추계학술대회가 군산 동국사 주최로 열렸다.

10월 26일 군산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일제 강점기 일본불교의 한반도 포교’라는 주제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최고의 불교계 종단인 정토진종의 오오타니파의 국내 포교활동을 다뤘다.

이번 학술대회는 법우스님(용월사 불교문화연구소)의 사회로 일본 승려이자 동아시아불교운동사연구회원인 다이토 사토시(大東 仁)스님이 ‘삼일독립운동과 진종 오오타니파 조선포교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권동우(영산선학대학교 교수)가 논평했다. 이어 니이노 카즈노부(新野和暢 나고야 오오타니고교 교사)스님이 ‘진종 오오타니파 목포별원의 활동의 일단’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광식 동국대 교수가 논평자로 나섰다. 마지막으로 양은용 명예교수가

일본의 태평양 전쟁 패배와 ‘오하시 소쿠죠(大橋卽淨)의 인양귀국에 대해 발표했다.

군산 동국사 주지 종걸스님은 “한일관계가 경색된 중에도 종교계, 한일불교학회는 꾸준하게 연구가 진행돼왔다” 며 “이번 학술대회가 한일관계의 역사교류를 이어가는 통로가 되기바라며 국가와 민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