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우리절, 베트남 효법회 봉행

참좋은우리절, 베트남 효법회 봉행

2019년 08월 26일 by jeungam

    참좋은우리절, 베트남 효법회 봉행 목차

베트남 불자들, 효 법회 , 참좋은우리절
꽃 공양을 올리는 베트남 불자들

참좋은우리절, 베트남 효법회 봉행

8월 18일, 한국거주 베트남 불자 동참

전주 참좋은 우리절이 백중을 맞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불자들을 위해 효법회를 마련했다.

8월 19일 전주 참좋은 우리절 큰 법당에서 열린 효법회는 베트남 홍법사 스님들과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출신 결혼이주여성. 노동자, 유학생등 베트남 불자 200여명이 동참했다.

베트남 전통악기의 연주속에 베트남 불자들은 고국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 꽃과 공양물을 스님들과 부처님께 올리며 고국과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대신했다.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고국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 각자의 가슴에 꽃을 달아주며 서로를 격려했다.

참좋은우리절 총무 석현스님은 “참좋은 우리절은 베트남 닥락성에 한글학교를 개설하는 등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우리라는 뜻은 한국과 베트남도 아닌 우리 모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베트남 불자들도 항상 절에와서 함께 기도하고 수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출신으로 인천 약사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심희스님은 “백중을 맞아 베트남 불자들이 부모님 은혜를 생각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 거주한지 16년 됐다는 김혜영(전주 덕진구)씨는 “베트남에 계신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다” 며 “백중을 맞아 스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꽃을 올려드렸다”고 말했다.

참좋은 우리절은 (사)착한벗들을 통해 베트남 뿐만 아니라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