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대학 하계특강 개최

전북불교대학 하계특강 개최

2019년 07월 29일 by jeungam

    전북불교대학 하계특강 개최 목차

 

전북불교대학이 2019년 첫 번째 하계특강을 개최했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곽장근 군산대 교수(가야문화연구소장)를 초청해 ‘가야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하계특강을 개최했다.

7월 21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이창구 학장을 비롯해 김명심 전 전북불교동문회장, 태기준 전법사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동문과 재학생이 참석했다.

곽장근 교수 초청, ‘가야문화를 만나다’

곽장근 교수는 “한국의 문헌에는 나오지 않지만 고고학적 유물을 통해 전북 남원, 장수 등 7개 지역에서의 가야문화 유적이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역사인식으로 가야사 복원을 통해 영호남의 상생과 잊힌 가야문화를 밝혀나가야 된다” 며 “특히 전북 가야 문화의 발굴을 통해 불교문화 유산도 밝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교수는 “전북 가야는 중국과 일본의 문헌에 나타난 20여개의 가야 가운데 반파(장수)와 기문(남원 운봉)일 가능성이 높고 철의 유적지가 250여개가 발굴된 장수는 중국 제나라 전횡이 전북지역에 자리 잡은 곳 중 하나이다” 며 “전북지역에는 가야고총 420개, 제철유적 250여개 등이 존재하며 전북가야는 영호남 상생의 미래를 만들어 갈 중요한 유적자료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이창구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등학교에서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학생들을 보고 전북가야 문화에 대한 특강을 준비하게 됐다” 며 “이 지역 가야문화를 최초로 밝혀낸 곽장근 교수님을 초청해 전북지역의 가야 문화와 역사를 살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불교대학은 오는 8월25일 타 종교 성직자를 초청해 진행해온 강의 세 번째 순서인 ‘천도교, 동학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동학혁명기념관 이윤영 관장을 초청해 하계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