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행복바라미 지역문화축제 열어

고창 선운사, 행복바라미 지역문화축제 열어

2019년 05월 26일 by jeungam

    고창 선운사, 행복바라미 지역문화축제 열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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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선사 정신, 행복바라미와 같아”

고창 선운사, 행복바라미 지역문화축제 열어

불교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행복바라미 문화 대축제가 5월 18일 조계종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 만세루에서 열렸습니다.

선운사 부주지 대선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과 박종길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과 선운사 신도회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운사 경내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연꽃등 만들기, 소원지 쓰기, 다도체험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돼 가족과 나들이 나온 탐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식에서 선운사 부주지 대선스님은 “양민들에게 소금굽는 법을 알려줘 생계를 해결하게했던 검단선사의 선운사의 창건 정신이 바로 행복바라미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며 “누구나 행복하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정신으로 사회가 통합될 때 정말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앙신도회 이기흥 회장은 박종길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전국의 20개 교구신도회와 함께 나눔 문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며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마음을 통해 행복바라미의 참 뜻을 널리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대중들은 행복바라미 기부시연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이어 선운사 만세루에서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프로그램 ‘어서와 도솔천은 두 번째지?’를 진행했다. 군산 상주사 난타팀의 식전공연에 이어 다도시연, 국악공연과 이창선 밴드의 공연과 가수 김용진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선운사는 이번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재에 깃든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우리 삶속에서 문화재의 의미를 다함께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