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향기 가득, 내소사 산사음악회

천년의 향기 가득, 내소사 산사음악회

2018년 11월 17일 by jeungam

    천년의 향기 가득, 내소사 산사음악회 목차

내소사-산사음악회

천년의 향기 가득, 내소사 산사음악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천년의 향기’ 주제로

전북 부안의 대표적인 천년고찰 내소사에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과 꽃살 무늬 문살로 유명한 부안 내소사(주지 진성)는 11월 2일 가을색이 짙어가는 고색창연한 산사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2018 내소사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과 순창 강천사 주지 종고스님, 정읍 정토사 주지 일묵스님, 내소사 대중스님들과 부안지역 스님들, 권익현 부안군수, 이한수 군의회의장, 김효진 변산반도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령 1,500년된 당산나무와 천년고찰의 전각을 배경으로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천년의 향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산사음악회는 부안 우도농악의 길놀이와 여는 마당에 이어 국악프로젝트그룹 리음의 퓨전 국악 공연, 정상급 성악가로 구성된 벨라보체의 오페라 가곡 연주에 이어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출연해 경내를 가득메운 관객들과 하나되는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진성스님은 “천년의 불교문화가 살아있는 내소사의 문화적 가치를 살리고 전통예술과 대중문화가 함께 어울릴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며 “천년고찰의 문화도 즐기고 마을 주민들의 넉넉한 인심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사음악회에 앞서 내소사 경내 곳곳에서는 부안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나눔장터와 페이스 페인팅, 단청그리기, 전통차 시음, 연꽃등 만들기. 한지공예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우화루에서는 내소사 단청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