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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남곡당 윤명대선사 34주기 추모제 봉행
선운사(주지 경우)가 선운사가 본사로 승격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초대주지를 역임한 남곡당 윤명대선사 34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
8월 9일 선운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된 추모제에는 재곤, 재석, 재석, 재진등 상좌스님들과 불학승가대학원장 환성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전주지 법만스님, 문수사 태효스님, 내소사 진성스님을 비롯한 문손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운사 한주 재곤스님은 남곡문도를 대표해 대중스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늘날 선운사의 발전된 모습에 초석을 놓으신 스님의 수행과 불사원력을 기리고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 더욱 수행정진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곡스님은 1931년 장성 백양사에서 영호스님은 은사로 만암스님을 계사로 득도한 남곡스님은 1934년 만암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수지했다.
1963년 불교정화운동으로 격렬했던 비구대처 양설을 화합하는데 주력하였으며 총무원 재무부장, 교무부장, 조계사주지등을 역임하고 1966년 초대 24교구 선운사 주지를 소임을 맡아 선운사 천왕문과 대웅보전, 도솔암을 중창하고 1983년 세수 73세 법납 54세로 선운사에서 입적했다.
한편, 선운사는 추모제에 앞서 수능100일기도 입재 법회를 봉행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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