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나누우리 희망나눔 산사음악회 개최

사) 나누우리 희망나눔 산사음악회 개최

난치병 환우들에 치료비 지원, 경로잔치도 함께 열어

전국의 사찰을 순회하며 작은 음악회를 통해 중증어린이 환우들에게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는 국제구호봉사단체 자비나눔 실천도량 사)나누우리가 마이산 탑사 전주 실상사에서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4월 24일 사)나누우리가 주최하고 마이산 탑사 전주분원 실상사(회주 진성. 교임 강묘련화)가 주관한 이번 희망나눔 산사음학회는 나누우리 부이사장 만우스님을 비롯한 나누우리 이사스님들과 마하연승가회 스님들, 일광사 승천스님, 대구혜인정사 진송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해 성황을 이루었다.

1부 난치병환우 치료비 전달식에서 사)나누우리는 급성골수모세포증등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서우빈(19세)군등 청소년 3명에게 치료후원비 각 1백만원씩 3백만원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나누우리 부이사장 만우스님은 “나누우리는 네팔, 캄보디아등 해외에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운동을 꾸준하게 전개해 왔다” 며 “오늘 전달된 치료비 후원금이 작은 금액이지만 난치병 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은 “쉽게 치유되지 않는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작지만 큰 희망을 주기위해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 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주민들께서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자비나눔 산사음악회에서는 실상사법회 10주년을 맞아 실상사 밴드와 성악가 이계향이 출연해 신나는 난타공연과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대구 혜인정사 진송스님과 오동석 진북동파출소장이 출연해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었고 실상사 밴드 섹소폰 동아리 회원들이 색소폰 합주를 선보였다.

이어 전통 춤 공연과 민요한마당이 펼쳐졌으며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이 직접 색소폰 독주를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인기가수 이영주와 박정식이 출연해 어르신들을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주민들이 직접참여하는 노래자랑도 펼쳐졌다.

사) 나누우리는 년 4회 전국 사찰을 순회하면서 작은 음악회를 통해 중증환우 어린이에게 1천2백만원을 치료비로 후원해주고 있으며 그 가족들을 위로하는 릴레이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공연을 선보인 실상사 밴드는 취미생활로 연주를 시작해 교도소, 양로원 등지를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찬불가를 직접 연주해 음악을 통한 포교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