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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개암사, 산신대재 및 우금 문화예술제 개최
봄의 여왕 벚곷이 아름다운 부안 개암사에서 봄꽃 축제가 펼쳐졌다.
신라시대 원효스님등이 수행하던 천년고찰 부안 개암사(주지 재안)는 4월 9일 산신대재와 제3회 우금문화제를 개최했다.
전북불교의 중흥과 지역의 발전, 온 국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산신대재에는 24교구 선운사 원로 재곤스님, 선운사 승가대학원 강주 재연스님, 고창 문수사 주지 태효스님, 혜원사 정원스님, 선운사 승가대학원 학인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해 봄꽃의 향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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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산신각에서 열린 산신대재는 명종에 이어 법고타고, 육법공양, 산신기도,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낭독, 축원, 법어, 음성공양의 순으로 진행됐다.
재곤스님은 법어를 통해 “산신재는 불교의 전통신앙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우리 나라에 전승되어온 전래 신앙으로 지금은 불교에 흡수되어 있다” 며 “불교를 중심으로 토속신앙과 융합해 불국토를 건설하고 자하는 염원이 담겨있는 산신대재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신심으로 열심히 기도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안스님은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발전했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산신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며 “마침 절정을 이루고 있는 벚꽃과 함께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신대재에 앞서 최근 조성한 천왕문에서는 현판식이 열렸다.
오후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제3회 우금 문화제’는 수안스님, 두댄스,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서예가 김병기교수의 서예퍼포먼스, 테너 김형국, 국악인 이용선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열려 청중을 즐겁게 했다.
개암동 벚꽃축제에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 장터가 펼쳐졌으며 전통놀이 체험,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 중국문화체험, 각종 만들기 체험 장터가 10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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