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불교계 5.18 민주항쟁 추모행사 개최 목차
광주 불교계 5.18 민주항쟁 추모행사 개최
5.18민중항쟁을 기념하기 위한 불교계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광주전남불교NGO연대(대표 행법)는 지난 5월 27일 조선대 지광 김동수 열사 추모비 앞에서 ‘5.18민중항쟁 제35주년 추모법회’를 개최하고, 5.18에 희생된 영령들을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 5시에 시작된 법회는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라는 주제로 헌향, 헌화, 불교의례, 묵념, 님을 위한 행진곡, 지광 김동수 열사 약력소개, 추모사, 추모노래, 유족 인사말, 법문, 시낭송, 걷기명상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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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행법스님, 효진스님(광덕사 주지), 이채은 대불련 회장, 오원재 지광김동수열사 기념사업회 회장), 박태동 대불련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김희용 목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히 봉행됐다.
지광 김동수 열사는 대불련 전남지부장으로 활동중 80년 5월 27일 계엄군에 의해 전남도청에서 사망했다.
특히 김동수 열사는 80년 광주지역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진행부위원장과 조선대학교 학원자율화추진위원회, 민주투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었다.
증심사 무등산 풍경소리(대표 연광)도 지난 5월 25일 경내에서 부처님오신날 기념 및 5.18민중항쟁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세상을 향해 부르는 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노래손님 정태춘, 박은옥, 쌍촌동성당 마리아성가대, 증심사 합창단의 공연과 4대종단 이정택 교무(원불교광주전남교구장, 윤연길 신부(쌍촌동성당 주임), 김성룡 목사(고백교회 담임), 연광스님 등 성직자들이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129회때 진행된 무등산 풍경소리는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는 종교인 모임’이 참여하는 종교간 소통의 모임으로, 매년 성당, 원불교, 사회적 실천이 필요한 곳에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불교단체에 5.18관련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광주전통불교영산회(회장 월인)는 지난 5월 18일 국립5.18묘역 위령탑 앞에서 ‘5.18민주영령 천도 및 위령재’를 봉행했다.
광주불교연합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20여명의 영산재 의식스님들이 참여해 5월 영령 천도재를 봉행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도 지난 17일 망월동 구 묘역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꽃진자리 피어나는 희망’이란 주제로 추모음악과 주먹밥 등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인드라망생명공동체(대표 원묵)도 16일 어린이청소년 5.18인권체험과 17일 5.18강연회를 개최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5.18추모법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광주전남 불교NGO연대 대표 행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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