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각 사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봉행

전북지역 각 사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봉행

2014년 05월 10일 by jeungam

    전북지역 각 사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봉행 목차

 

선운사-봉축-법요식

전북지역 각 사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봉행

 

부처님오신날인 5월 6일 금산사, 선운사 등 전북지역의 각 사찰에서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김제 금산사는 대적광전 앞에서 조실 월주스님, 주지 성우스님,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주정기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등 신행단체장들과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월주스님은 봉축법어에서 “신라 원효스님은 화쟁사상을 통해 원융무애(圓融無碍)라는 한국불교의 사상적 근간을 매개로 현실세계의 갈등과 대립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며 “화쟁(和諍)의 참 뜻을 헤아리면서 서로 용서하고 화합하면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따듯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설했다.

 

 

선운사-육법공양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선운사 합창단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보은염 공양, 봉축사, 축사 관불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수 고창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한 법요식에는 모범불자에 대한 표창과 우수종무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1080배가 만세루에서 진행됐다.

 

각 사찰은 노란리본을 묶은 세월호 추모단을 별도로 마련하는 한편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백등을 달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스님)는 오전의 봉축 법요식에 이어 저녁에는 종교간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회주 도영스님을 비롯해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의 종교지도자들과 각 종교의 신자 500여명이 참석해 봉축기원탑에 불을 밝히고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천주교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새누리교회 양진규목사등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는 봉축기원탑돌이를 하며 희망과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이어 적묵당 앞마당에서는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