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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소리’ 익산 심곡사 산사음악회 개최
힙합에서 판소리까지 세대간 다양한 음악 선보여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산사에서 힙합에서 판소리까지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우러지는 산사음악회가 익산 심곡사 떡목공연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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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심곡사(주지 화평)는 9월 7일 근세 5명창중의 한명인 정정열 명창을 기념하는 ‘가을이 오는 소리-힙합에서 판소리까지’라는 주제의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개그맨 박범수의 사회로 예사랑무용단과 조은사람 통기타 동호회의 식전공연에 이어 국악공연으로 익산시립풍물단의 공연, 임화영 명창의 남도창, 모보경 명창의 판소리 ‘춘향가’가 무대에 올려졌다.
이어 인기 혼성뚜엣 ‘한마음’의 양하영이 출연해 히트곡인 ‘갯바위’와 ‘가슴앓이’ 등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크송을 불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힙합 그룹 왔썬더 뷰리풀의 공연은 젊은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DJ Show'는 추억의 팝송과 포크송을 DJ 특유의 억양과 멘트로 소개해 중장년층의 관객들에게 옛 음악다방의 향수와 추억을 선사했다.
화평스님은 “떡목 공연장의 역사적 의미와 세대간 통합을 위해 판소리와 한국무용, 통기타 음악과 힙합음악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몄다” 며 “ 산사의 정취와 분위기에 취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곡사 떡목기념 공연장은 떡목이라는 치명적 약점을 극복하고 근세 5명창의 한명으로 이름을 떨친 정정열 명창을 기념하기 위한 공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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